[오늘의 키워드] 기대수명 82.4살 外

  • 6년 전

▶ 기대수명 82.4살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기대수명은 그 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나이를 뜻하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82.4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2018'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6년 기준으로 여성은 85.4세, 남성은 79.3세였습니다.

남녀 평균은 82.4세로 OECD평균인 80.8세보다 1.6세 많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건강하다고 여기는 국민의 비율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15살 이상 인구 비율은 32.5%로, 68.3%인 OECD 평균보다 크게 낮았습니다.

한편, 2015년 기준 우리 국민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25.8명으로 OECD 중 가장 높았지만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PT 체조 때문

군대에서 훈련을 받다가 희소병이 생긴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끝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는 소식입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6월 입대한 후, 유격훈련 중 하나인 PT 체조를 받다가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요.

'복합부위통증 증후군'이라는 희소병 진단을 받고 이듬해 8월 전역했습니다.

이후 A씨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었고 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병을 얻었다"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냈지만, 서울지방보훈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데요.

이에 A씨는 서울지방보훈청을 상대로 "국가유공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고요.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서울행정법원은 "A씨의 질환은 PT 체조를 하면서 생긴 염좌가 직접적 원인이 돼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 "미녀 관객 찍지 마"

국제축구연맹 FIFA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방송사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영국 BBC는 "FIFA가 경기 중계 도중 관중 속 미녀를 찾아 화면에 담아내는 연출을 멈추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한 사진전문 에이전시가 '월드컵에서 가장 섹시한 팬'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여성 축구팬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일과, 한 인권단체가 러시아 월드컵의 가장 큰 문제는 인종차별이 아닌 성차별이었다며 30건 이상의 성차별 행위를 공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FIFA의 다양성 정책 담당자는 "월드컵에서 성차별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혀 경기장을 찾은 미녀들을 축구 외적으로 즐길 요소로 활용했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 통신비 감면

오늘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65살 이상 어르신들의 통신 요금이 감면된다는 소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소득과 재산 하위 70%인 65살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들의 통신비를 감면한다고 밝혔는데요.

대상이 되는 어르신은 월 1만 1천 원 한도로 이동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월 요금이 2만 2천 원 미만이면 통신비의 50%를 깎아준다는데요.

통신비를 감면받으려면 이동통신사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174만 명의 어르신이 연간 1천898억 원의 통신비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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