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靑, 러시아 국빈방문 B컷 공개 外

  • 6년 전

▶ 청와대 B컷 공개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청와대가 '청와대 B컷 러시아 국빈방문 이야기'라는 제목의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 온라인 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는 모스크바 크레믈린 대궁전에서 열린 국빈만찬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는데요.

두 정상이 몸을 붙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부터 만찬에 나온 음식 사진까지 설명을 덧붙여 올렸고요.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죠, 빅토르 안이 자리를 함께한 모습을 담으며 푸틴 대통령이 안 선수에게 "그동안 잘 지냈냐"며 애정을 표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빈방문 수행원들은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축구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는 사진과 함께 '골을 넣었을 때 소름과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남겨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경찰 '체취견' 활약

혹시 '체취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틀 전 강진에서 실종 여고생 시신을 발견할 때 활약을 한 게, 바로 냄새로 실종자를 찾는 '체취견'이었습니다.

체취증거견이라고도 부르는 체취견은 사람의 냄새를 맡는 개라는 뜻인데요.

뛰어난 후각으로 범인과 증거물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실종자와 시신을 찾아내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 도입됐다고 합니다.

강진 실종 여고생 시신을 찾은 체취견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인 '나로'인데요.

3년 전 북한산에서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도 이 체취견이 찾아냈다고 합니다.

충성심이 뛰어난 데다가 활동성과 지구력이 강해 산악 지형을 수색하는 데 적합한데요.

현재 11개 경찰청에서 16마리의 체취견이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 카카오톡 또 장애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먹통이 되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4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게 지연되고 PC 접속이 안 되는 등 카카오톡 작동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톡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달 5월 21일에도 어제와 비슷한 오류가 나타났고 지난 4월과 1월에도 장애가 발생해 긴급점검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또 먹통이다, 도대체 이게 몇 번째냐, 메신저를 바꾸든지 해야겠다'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글을 SNS에 쏟아냈고요.

복구를 마친 카카오 측은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 대포통장 문자 주의보

최근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대포통장 모집 문자 메시지가 늘고 있어서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대포통장을 수집하는 불법 문자 광고가 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청 건수는 8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가까이 늘었다는데요.

대포통장 수집업자들은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빌려달라거나 '체크카드나 현금카드만 대여해 달라'고 적어 대포통장 모집 광고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했고요.

통장 한 개에 수백만 원을 주겠다면서 피해자들을 현혹시킨다는데요.

금감원은 "대포통장을 모집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거나 인터넷에서 광고글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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