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오늘 노동절…은행 쉬고 병원은? 外

  • 6년 전

▶ 은행 쉬고 병원은?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근로자의 날인 오늘, 은행과 병원, 관공서 가운데 문을 여는 곳은 어디이고, 또 쉬는 곳은 어디일까요?

오늘 전국의 모든 관공서와 주민센터, 학교와 국공립 유치원 등은 정상 운영되고요.

우체국에서도 우편 접수와 각종 금융 업무는 정상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과 주식시장은 오늘 하루 문을 닫는데요.

병원의 경우 휴무 여부를 병원장 재량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오늘 진료를 받으실 분은 방문 전에 미리 휴무 여부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 슈뢰더 1억 피소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한국인 연인 김소연 씨의 전 남편이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올해 1월 슈뢰더 전 총리는 김 씨와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고, 이후 서울에서 김씨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결혼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씨의 전 남편인 A씨는 슈뢰더 전 총리 때문에 자신과 김씨의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최근 가정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편 A씨는 지난해 11월 합의이혼 조건이 김 씨와 슈뢰더 전 총리의 결별이었다며 김 씨가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이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 층간소음 염산 테러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은 자칫 큰 인명사고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번엔 윗층 주민에게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충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윗집 이웃에게 염산 희석액을 뿌린 혐의로 37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6일 주차장에서 페트병에 미리 담아둔 염산 희석액을 윗집에 사는 40대 여성 얼굴에 한 차례 뿌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 여성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층간소음 시비 끝에 윗집 여성을 폭행해 3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 '괴물' 메기

금강 백제보 인근에서 어린아이만한 대형 메기가 잡혀 화제입니다.

메기 한 마리가 수조 하나를 차지했습니다.

어른이 들어올리기조차 힘들어보이는 이 메기,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1m 35cm, 무게는 38kg이나 나간다는데요.

지난 27일 금강 백제보 인근에서 주민 그물에 잡힌 메기는 지역 연구기관에 기증되거나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