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해양수산부, '해변 입양' 제도 도입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해변 하나 입양하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의 해변이죠?

해변을 어떻게 입양하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점점 쓰레기 등으로 우리 연안과 해변이 오염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앞으로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가 해수욕장을 맡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그동안 해변 정화활동은 자치단체나 지역주민의 몫이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개인이나 민간기업도 특정 해변을 관리할 수 있는 '해변입양'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도의 해변을 대상으로 해변입양을 시범 시행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는데요.

해수부는 지자체의 수요 조사를 통해 민간이 입양해 관리할 수 있는 해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오염이나 훼손이 많은 곳 중에서 일반인들의 보호·관리 활동이 가능한 곳을 입양대상으로 선정한다는데요.

'해변입양'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된 민간참여형 해변 보호 운동입니다.

◀ 앵커 ▶

가끔 기업이나 민간단체 등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하는 모습 볼 수 있었는데요.

단순한 정화활동 수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로인해 우리의 바다와 해변이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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