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부산 일부 해수욕장 내일 개장…맹독 문어 출현 '비상'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내일이면 벌써 6월이 시작되는데요.

김수지 앵커는 여름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세요?

◀ 앵커 ▶

아무래도 푸른 파도와 황금빛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수욕장이 아닐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내일부터 부산 등 일부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데요.

부산 해안에서 맹독을 지난 문어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부산 기장군 일광 연안에서 맹독 문어인 '파란선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잠자리 채를 이용해 잡을 정도로 해변 가까이에 등장한 이 문어는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갖고있어 맨손으로 만지다가 물리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매년 출몰했지만 부산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아열대성 생물의 출현이 늘고있다며 화려한 색상을 가진 문어나 어류, 해파리 등은 독성을 지녔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가급적 접촉을 피해줄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 앵커 ▶

해수욕 도중 독성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도 매년 끊이지 않고 있는데, 문어도 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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