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같은 학생이 맹독성 문어 또 포획…광범위한 분포 우려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맹독성 문어가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잡혔다고 하는데요.

공교롭게도 지난번에 문어를 포획했던 중학생이 또 발견했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초 부산 기장군 일광면 갯바위에서 중학생 박 모군이 잡아 신고한 문어가 맹독성이 있는 파란선 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박 모 군은 지난 6월에도 인근 갯바위에서 잠자리채로 파란선 문어를 채집해 신고했던 학생이라고 합니다.

10cm 안팎의 작은 크기인 파란선 문어는 침샘 등에 복어 독으로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을 함유하고 있어 맨손으로 만지다가 물리면 위험할 수 있는데요.

맹독성 문어가 같은 학생에게 잇따라 잡히면서 발견 지역 일대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여름철 피서객들이 물리는 사고가 생기는 것은 아닐지 걱정인데요, 서식 여부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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