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강원 11개 마을 해수욕장 올해 개장 안 해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 국내 여행 계획 많이 세우고 계시던데요.

동해안 해수욕장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내여행이 집중될 조짐을 보이는데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해수욕장 개장을 포기하는 마을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성수기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도 좋지만, 만에 하나 확진 자라도 나오게 된다면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기 때문이겠어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해변 시설 등을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요.

일부 마을회에서 올여름에는 관광객들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설문 조사를 보면, 자차로 이동이 가능한 강원도 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많았는데요.

그중 동해안 해수욕장은 필수 방문 코스로 꼽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수욕장에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도 특수 아닌 특수가 전망 된다는데요.

이런 상황인데도 강원도 내 마을 해수욕장 일부가 올여름엔 해수욕장을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강릉시의 경우 20곳 가운데 5곳이, 삼척에서는 마을 6곳이 해수욕장 운영을 포기했다는데요.

때문에 올여름 동해안에서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 92곳에서 81곳으로 12% 감소했다고 합니다.

"마을 해수욕장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되면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된다"는 것이 공통된 이유였다고 하네요.

◀ 앵커 ▶

요즘 같은 때는 관광객, 휴가객들이 너무 몰려도 걱정인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은 더 몰릴 것 같은데요. 그 어느 때보다 방역수칙 철저하게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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