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해변 폐쇄'에 멸종위기 거북 97마리 부화
  • 4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로 출입이 통제된 브라질 해변에서 멸종위기 바다거북이 대규모로 부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 리포트 ▶

이게 뭘까요?

국제적 멸종 위기종인 '매부리바다거북' 인데요.

코로나19로 사람들 발길이 끊긴 브라질 북동부의 한 해변에서 포착됐다고 합니다.

모래에 묻혀 있던 알 속에서 새끼 바다거북 97마리가 부화해 바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사람 발길이 끊긴 해변이 새끼 바다거북이 부화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거 매부리바다거북은 중국과 일본에서는 등딱지를 관상용으로 사들여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2006년 맺어진 국제 조약에 따라 포획과 거래가 모두 금지됐지만, 이처럼 해변에서 단체로 부화한 모습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