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선반에서 "삐약"소리‥브라질 마트서 메추리알 부화

  • 2년 전
판매용으로 진열해둔 메추리알이 부화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남미의 한 마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메추리알을 담은 플라스틱 투명 용기.

뚜껑을 열자 꼬물꼬물 알을 깨고 나온 메추리가 날갯짓을 합니다.

놀라운 장면은 브라질 한 마트 직원이 촬영했는데요.

선반에서 웬 '삐약' 소리가 들려 확인했더니, 30개 메추리알 중에서 4개가 알을 깨고 나온 상태였다는 겁니다.

당시 매장 온도가 섭씨 37도, 습도까지 알맞게 유지되면서 부화에 적합한 환경이 만들어진 거죠.

보통 농가에선 암컷만 모아놓고 사육하는데, 해당 제품을 납품한 농가가 메추라기 암컷과 수컷을 함께 사육하다가 우연히 유정란이 포함돼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안타깝게도요,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 네 마리의 메추라기는 모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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