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브라질 새 정부, 아마존 개발하는 3대 프로젝트 계획

  • 5년 전

◀ 앵커 ▶

다음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남미의 아마존 밀림을 흔히들 '지구의 허파'라고 부르는데요.

그런데 이 아마존이 위기에 빠지고 있습니다.

바로 '브라질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아마존 개발을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이고 합니다.

브라질 언론들은 올해 취임한 보우소나루 정부가 아마존강에 수력발전소와 다리를 건설하고, 아마존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500㎞ 연장하는 등의 3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인프라 건설은 광산과 경작지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경제 때문에 아마존 개발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우소나루 정부의 한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마존이 세계의 유산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아마존은 브라질의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지구 산소의 20% 가량을 아마존 밀림이 생산한다고 하죠.

아무쪼록 브라질 정부와 국제 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마존 밀림 보존 방안을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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