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멸종위기 1급 '산양', 서울에서 첫 발견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보는 시간입니다.

자,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 앵커 ▶

네, 멸종위기 1급 동물입니다.

바로 산양이 서울에 나타났다고 해서 오늘 첫 소식으로 골라봤습니다.

◀ 앵커 ▶

산양 하면 강원도 산골, 비무장지대 이런 데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이라고 하니까 좀 의외긴 하네요.

◀ 앵커 ▶

네, 산양이 목격된 곳이요, 서울 중랑구의 용마산입니다.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이 서울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환경당국에서 특이 사례로 보고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에 산양 목격 제보가 들어간 건 지난 달 14일입니다.

용마산으로 현장확인에 나선 환경부 조사단은 사흘 만에 산양 한 마리와 맞닥뜨렸다는데요, 산양은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달아났다고 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처음 제보를 받았을 때는 믿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주로 강원도 산악지역에 사는 산양이 어떻게 서울까지 왔겠냐는거죠.

그래서 바로 이 점이 연구 대상인데요, 환경부는 서울에 산양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배설물 확인 등을 통해서 유전자와 서식환경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앵커 ▶

산양을 잡게 된다면 다시 강원도 같은 곳으로 돌려보내게 되는 건가요?

◀ 앵커 ▶

바로 돌려보내진 않은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강제로 옮기기보다는 보호대책부터 먼저 마련할 거라고 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서방 언론 행태 비판, 이건 어떤 얘기인가요?

◀ 앵커 ▶

네, 얼마 전에 태국의 '동굴 소년'들 기억나시죠? 동굴 소년에 관련된 소식인데요, 태국 정부가 해외 언론들을 향해서 경고장을 던졌다고 합니다.

보름 넘게 갇혀 있었던 '동굴 소년'들이 구조될 때 태국 정부는 소년들을 보호하려고 언론 인터뷰 금지 원칙을 정했었는데요, 의식 속의 공포를 일깨울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서방언론들이 이 원칙을 깼습니다.

소년들을 별도로 찾아가서 동굴 안에서 어떤 생각을 했었는 지,또 구조 상황은 어땠는 지 같은, 당시 일들을 인터뷰해서 보도한 건데요, 태국 정부가 이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회복 중인 소년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다며 부모의 동의를 얻었다고 해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질책한 겁니다.

◀ 앵커 ▶

취재도 중요하고 알 권리도 중요하겠지만 어쨌든, 죽을 고비를 넘긴 거잖아요.

아이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돈 빌렸다가 연체 상황에 놓인 분들께는 희소식일 것 같습니다.

◀ 앵커 ▶

신용대출에도 119라는 게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 앵커 ▶

네, 이런 게 있는데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금융감독원이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 앵커 ▶

프로그램은요, 신용등급이 급격히 하락했거나 다중 채무가 있는 연체 우려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만기를 연장하거나 최장 10년 이내에서 장기분할상환 대출이나 서민금융상품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입 후 2년간 총 38만명이 신청해 35만명이 도움을 봤는데요, 금액으로는 5조 8천억원에 이릅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인상 등으로 서민층과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도록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잘만 활용하면 빚을 내서 빚을 갚는 악순환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 앵커 ▶

네, 힐러리 재등판인데요.

2년전 대선 때 했던 실수들을 아직까지 후회하고 있다고 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그녀의 정치활동 재개가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미·러 정상회담 이후 곤욕을 치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푸틴과 어울리려는 의도가 뭐냐, 러시아의 미 대통령선거 개입 건에 대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은 미스터리다, 같은 날선 발언을 했다는 겁니다.

자신의 패배에 푸틴 대통령이 영향을 끼쳤다고도 주장하면서 자신은 민주주의 수호자로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얼마 전에도 아동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