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온 몸에 총알 박힌 코끼리 사체 발견…"상아만 잘려"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에선 상아를 노린 밀렵꾼들에게 코끼리가 희생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요.

온몸에 70여 발의 총알이 박힌 채 숨진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들은 최근 사바주에서 총알로 온몸이 벌집이 된 피그미 코끼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피그미 코끼리는 다 커도 키가 2.4m 정도로 작고, 덩치에 비해 큰 귀 때문에 '덤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멸종위기종입니다.

강둑에 묶인 채 몸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있던 코끼리 사체에서는 70군데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사바주 관계자는 "4~5명 이상의 밀렵꾼이 가까운 거리에서 반자동소총으로 사격한 뒤 상아를 떼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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