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영화 '기생충' 글로벌 매출 2천억 돌파

  • 4년 전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이 어제 금의환향한 가운데, 영화 '기생충'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매출이 2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 세계적으로 1억 7천42만 달러, 우리 돈 2천16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북미 누적 박스오피스는 3천940만 달러, 북미지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거둔 매출은 1억 3천102만 달러인데요.

이로써 순 제작비 135억 원 정도로 알려진 '기생충'은 14배가 넘는 글로벌 매출을 거뒀습니다.

기생충은 또한 아카데미상 수상 효과가 티켓 판매로 이어지면서 역대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가운데 흥행 5위로 올라섰는데요.

더욱이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이 상영관을 1천60곳에서 2천1곳으로 늘린 만큼 박스오피스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상황.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트는 "기생충의 북미 누적 박스오피스가 4천400만 달러, 약 520억 원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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