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설 연휴 아동학대 112 신고 2배 증가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아이가 학대 당해요" 신고 2배"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아직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집콕' 명절 보내신 분 많으실 텐데요.

아동학대 신고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보통 명절 때는 부부싸움 같은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난다고 알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말씀하셨듯이 예년 같은 명절 연휴에 부부싸움과 같은 가정폭력 신고가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번 설 연휴 때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부부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모습인데요.

이처럼 예년 설 연휴 기간에는 경찰의 가정폭력 사건 출동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가정 폭력 신고는 줄고, 아동학대 신고가 늘었다는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그제(14일)까지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아동학대 신고가 하루 평균 47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했다는데요.

이 밖에 절도와 가정폭력 신고는 지난해보다 각각 16%, 1.9% 감소했고, 폭력 등의 기타 범죄 112신고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결국 정인이 사건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아동학대 의심 사례만 있어도 신고로 이어졌다는 얘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동학대의 경우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 특징이 있는데요.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 대한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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