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취업 준비 비용 월 31만 2천 원…지난해보다 2배 증가

  • 3년 전
코로나 19 여파로 기업 채용이 줄면서 취업도 어려워졌는데요.

취업 준비생의 취업 준비 비용이 한 달 평균 31만 2천 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 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66% 이상이 올해 취업 준비 비용이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월평균 취업 비용은 31만 2천 원으로, 17만 5천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취업 준비 비용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취업이 어려워 불안한 마음이 커서'라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고, '경쟁이 심해 스펙을 하나라도 더 쌓기 위해서' '수강료·교재 가격 등이 올라서'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출 항목으로 보면 '자격증 취득'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고요.

'필기 시험 강의 및 교재 구입'과 '토익 등 공인 어학 점수 취득'에 드는 비용이 그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혹시나 취업에 도움이 될까 일명 '스펙 쌓기'에 나서는 구직자들이 늘면서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구직자 5명 중 4명은 취업 준비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