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과식 후 '저체온증' 조심하세요
  • 4년 전
앞으로 연말 모임이 더 늘어날 텐데요.

과식 후에는 저체온증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은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됐을 때 심부 체온이 35도 아래로 내려가는 상태를 말하는데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도 과식과 음주 때문에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과식 후에는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고,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고 합니다.

술까지 마셨다면 저체온증이 나타날 위험이 더욱 커지는데요.

음주 후에는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지만 혈관이 확장되면서 열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중추신경계 기능도 저하됩니다.

몸에 꽉 끼는 옷도 혈액 순환을 방해해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고,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수면 부족도 저체온증의 위험을 높이는데요.

체온이 떨어져서 오한이 든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초콜릿, 사탕 등 고열량 식품을 섭취해야 하고,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고 혈당까지 낮추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게 좋다는군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