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허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다는데요.

환절기가 되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다가 급성 요통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는데요.

쌀쌀한 날씨에 근육과 인대, 뼈가 경직된 상태에서 재채기를 하면 순간적으로 복부 압력이 상승하면서 온몸이 진동하고요.

복부를 받치는 척추에도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근육량이 적고 뼈가 약한 고령자와 허리 디스크를 앓는 환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재채기 자세가 있는데요.

앉아 있을 때는 무릎에 손을 올린 다음 허리를 살짝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요.

서 있을 땐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반동을 주면서 재채기하거나, 한 손으로 허리를 짚고 상체를 구부린 자세를 하면 허리에 부담이 덜 간다고 합니다.

재채기한 후 허리 통증이 생겼을 때는 냉찜질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되는데요.

허리에 차가운 수건을 대주면 증상 완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