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저녁 스트레스' 조심하세요
  • 5년 전

하루 중 언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으시나요.

스트레스받는 시간을 조절할 수는 없지만 저녁에는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아침보다 저녁이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연구팀이 건강한 청년 2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아침에 테스트했을 땐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지만, 저녁에는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르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받았을 때 몸의 대응력을 높이고, 혈당 조절, 소염·진통 작용과 함께 면역 시스템이 과도하게 작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호르몬인데요.

너무 많이 분비돼도 문제지만, 만약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에 맞설 수 있는 코르티솔이 분비되지 않으면 염증과 피로감, 근육 약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보통 하루 주기로 분비량이 달라지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아침 6~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 되고요.

자정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수치가 가장 낮습니다.

따라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저녁과 밤에는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마음을 편안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명상이나 요가, 반신욕 등 본인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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