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한 주

  • 2년 전
◀ 앵커 ▶

11월 둘째 주 미리 보는 한 주 살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에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현지시간 8일) 우리시간으로 화요일 저녁부터 실시됩니다.

하원 의원 435명 전원을 비롯해 상원 의원 100명 중 35명, 주지사 36명을 새로 뽑게 되는데요.

경제 심판론을 앞세운 공화당에 맞서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권 보장 법안 처리를 강조하는 동시에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대 반민주주의 선거로 규정하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변수가 많아서 섣부른 예측은 어렵다고 합니다.

◀ 앵커 ▶

화요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선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등 대통령실의 국정 감사가 열립니다.

당초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이태원에서 일어난 10.29 참사의 컨트롤타워임을 감안해, 애도 기간이 끝난 후인 8일로 국감 일정을 연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앵커 ▶

정부가 이번 겨울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번 주 수요일, 질병관리청이 구체적인 유행 전망과 방역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2주 후 신규 확진자는 최소 5만 명에서 최대 12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일단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변이 바이러스 감시 활동 등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11일 금요일 오후 8시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유럽 축구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아이슬란드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인데요.

우리나라와는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맞붙었고 우리 대표팀이 5대 1로 크게 이겼습니다.

아이슬란드 전 다음날인 12일엔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고, 이어 14일 이른 새벽엔 축구 대표팀이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납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한 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