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화장품 업계, 립스틱 등 색조 판매 증가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사회 곳곳에서 '불황형 소비'조짐이 일고 있다는데요.

◀ 앵커 ▶

불황형 소비라고 하면 주류와 담배,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유통업계의 속설이 있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그렇습니다.

최근 불황형 소비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립스틱과 담배, 주류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오드리햅번이 나오는 아주 유명한 영화죠?

'티파니에서 아침을'인데요.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미국의 경제 대공항입니다.

당시 경제 위기를 반영하듯 오드리햅번도 이렇게 립스틱 하나로 기분을 내봤던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여파로 여성들의 립스틱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 집계결과 명품 립스틱의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30%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적은 돈으로 멋도 부리고 기분도 전환할 수 있는 아이섀도와 같은 색조 화장품 판매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불황형 소비로 불리는 궐련 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6% 가까이 늘었고요.

주류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우리는 물론 세계경제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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