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카페 야외테이블 근처서 담배 피운 남성에 소화기 뿌려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금연구역이 늘어나면서 흡연자들 사이에선 맘 편히 담배를 피울 곳이 없다는 불만이 크다고 하는데요.

◀ 앵커 ▶

간접흡연에 의한 피해 사례도 보고되다보니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서도 담배 냄새를 두고 종종 다툼이 벌어진다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에선 한 남성이 카페 야외테이블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다 소화기를 맞는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카페 앞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야외 테이블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려던 남성과 카페 주인이 말다툼을 벌이는데요.

카페 주인이 담배를 피우지말라고 하자 모자를 쓴 남성은 유타주 법상 문제가 없다며 담배를 물고 피우려 합니다.

이 순간 카페 주인은 남성의 얼굴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마는데요.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고 해당 카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주인은 SNS에 사과글을 올리고 카페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고 합니다.

◀ 앵커 ▶

카페에 온 손님들의 불만을 걱정한 주인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흡연을 막겠다고 폭력적인 행동까지해선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