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기생충', 미국 4대 조합상 후보 석권
  • 4년 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4대 조합상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아카데미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앞서 '기생충'은 미국배우조합이 발표한 작품상 후보와 미국작가조합 각본상 후보에 지명됐는데요.

이번에는 미국감독조합 감독상과 미국영화제작자조합에서 주는 우수제작자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4개 조합은 할리우드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이자, 직접 아카데미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회원들의 단체이기도 한데요.

4개 조합상의 메인 후보에 모두 오른 영화는 '기생충'을 포함해 총 3편으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래빗'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뿐입니다.

특히 미국영화제작자조합상은 출범 이래 30년에 걸쳐 3분의 2가 넘는 21차례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동일한 작품에 주어져 '기생충'의 오스카 진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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