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거장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의 많은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봉준호 감독]
"사이파이(SF), 호러, 액션 영화 제안이 많이 들어왔는데 "와~할리우드 대본이다" 이러고 안 했어요."

최근 봉 감독은 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와 인터뷰에서 "2006년 영화 '괴물' 이후 할리우드의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어떤 제안도 수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로 봉 감독은 "직접 쓴 시나리오로 연출하고 싶다"며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롤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다음 달 '기생충'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됐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비평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