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10년 만에 신작

  • 5년 전
늙은 소와 노인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로 293만 명을 불러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충렬 감독이 10년 만에 신작 '매미소리'로 돌아옵니다.

10년 전 '워낭소리' 성공 이후 차기작 '매미소리'를 진행하려던 이 감독은 뇌종양 판정을 받아 영화 제작이 무산됐는데요.

투병 생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오던 이 감독은 10여 년간의 집필 끝에, 지난달 대본 리딩과 고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달 본격적인 첫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매미소리'는 진도 다시래기꾼의 삶과 가족 이야기를 그린 극영화로 배우 이양희 씨와 허진 씨, 주보비 씨가 출연하는데요.

이 감독은 "가족영화가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시장 속에서 물리적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라며 연출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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