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홍상수·김민희, 베를린영화제서 신작 공개

  • 4년 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의 신작이 베를린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올해 70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로 연인인 배우 김민희 씨가 주연을 맡았는데요.

일부 공개된 영화는 단발 파마머리가 인상적인 김민희 씨를 따라 과거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어제 영화제에서 첫 상영회를 갖은 두 사람은 기자회견 현장에 배우 서영화 씨와 동반 참석했는데요.

홍 감독과 7번째 호흡을 맞춘 김민희 씨는 "만약 연기가 의도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독님이 잡아 준다"며 홍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두 사람에 앞서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사냥의 시간' 팀의 현장도 공개됐습니다.

배우 이제훈 씨를 비롯해 충무로 대세들이 대거 출연한 '사냥의 시간'은 우리 영화 최초로 비경쟁 부문인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는데요.

이미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화제작다운 면모를 보였고, 상영 후엔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외신들은 "멈추지 않는 긴장의 연속"이라며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스릴러"라고 호평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