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예톡톡] 홍상수·김민희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진출

  • 4년 전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가 호흡을 맞춘 신작이 다음 달 열리는 제70회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한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는데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 씨와 7번째로 협업한 작품입니다.

영화에는 배우 송선미 씨와 서영화 씨, 권해효 씨도 출연했는데요.

결혼 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인공을 따라가는 내용입니다.

베를린영화제 예술감독은 "홍 감독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 조건에 관한 영화"라고 평가했는데요.

홍 감독 영화가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2008년 '밤과 낮'에 이어 네 번째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 씨는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된 뒤 올봄 국내 관객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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