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D-3'…특별한 미디어데이

  • 4년 전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개막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한 미디어데이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 리포트 ▶

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

예년 같았으면 테이블에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하고 야구 팬들도 행사장을 찾았을텐데요.

올 해는 코로나19 탓에 처음으로 '화상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소속팀 홈 구장에서 이렇게 모니터를 보면서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 건데요.

다들 신기해 하면서도 조금은 어색해 하는 것 같죠?

아무래도 조용한 공간에 감독님과 둘이 있어서 그런가요?

[손혁]
"손 한 번 흔들어줘"

[김상수]
"다른 감독님들도 다 계셔가지고"

[구단직원]
"자리가 바뀌셨거든요"

[손혁]
"니가 감독해 괜찮아"
"내가 선수할께"

개막전 선발 등 구체적은 인터뷰는 내일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KBO리그 개막 사흘 뒤 어린이 날이 기다려지네요.

(영상편집: 윤석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