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푹푹 찌는 밤…전국에 폭염 특보

  • 5년 전

어느새 입추가 다음 주입니다.

지겨우리만치 버티던 중북부지방의 비구름도 물러가고 올 들어 가장 더운 기간이 될 텐데요.

당장 밤 더위가 갈수록 심해집니다.

한 달 가까이 열대야가 이어진 작년에 비해서 약하긴 합니다만, 동해안 지역들은 이미 열흘 이상씩 밤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릉은 12일째, 대구 11일째 접어들었고요.

서울 등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내일은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집니다.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도 주의보가 추가되고요.

충청도와 남부 지방은 경보로 더욱 강화됩니다.

경북 경산의 낮 기온은 37도까지 치솟겠고 광주 35도, 서울도 33도가 예상되는데요.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자주 휴식을 취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어올리면서 전국의 하늘은 전반적으로 맑아진 모습입니다.

일부 기온이 높은 내륙 좁은 지역으로만 이처럼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내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곳곳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강릉은 28도로 초열대야 수준으로 근접하겠고요.

낮 기온은 남부 지방 중심으로 35도를 넘나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