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특보 완화, 다음 주 장맛비 더위 꺾여
  • 5년 전

오늘 온종일 시원한 실내에만 계시진 않으셨나요?

주말이지만 밖에 나갈 생각이 전혀 안 드는 날씨였습니다.

연일 열기가 쌓이더니 급기야 오늘 서울은 7월 상승 관측 사상 80년 만에 더위가 가장 심했습니다.

동풍의 심술이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이 동풍을 바로 맞땋뜨린 동해안 지방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했지만 서쪽은 동풍이 열풍으로 바뀌면서 순식간에 기온이 올랐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가장 저워서요.

경기도 양주의 기온이 오늘 37.7도, 서울은 36.1도, 동두천은 35.8도로 이 지역 기록 값을 갈아치웠습니다.

다행히 내일 폭염은 오늘 같지는 않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폭염경보는 주의보로 완화가 되겠고요.

호남 지방은 해제되겠습니다.

이름만 장마인 장맛비는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구름이 끼겠고 제주도와 동해안 지방에서는 비가 오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낮은데요.

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30도 이상을 웃돌겠습니다.

다음 주는 갈수록 더위가 완화되는 가운데 동해안 지방은 월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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