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끝, 뒤늦은 무더위…전국 대부분 폭염

  • 4년 전
내일이면 장마가 끝나고 8월 중순이 돼서야 본격 더위가 시작됩니다.

올여름 장마가 유난했던 만큼 무더위도 반짝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오늘 밤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이미 20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를 비롯해 포항 등 동해안 지방과 서울도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겠습니다.

낮 더위도 곧장 기세를 올립니다.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집니다.

남부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도 주의보나 경보가 추가로 발효되겠는데요.

서울 31도까지 오르겠고 전주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지금 북태평양 고기압이 천천히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으로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습니다.

북쪽의 비구름도 내일은 북한 지방까지 더 올라가겠습니다.

경기 북부나 영서 북부 지방의 비도 내일 아침 중에는 그치겠고 낮에는 구름 사이로 해가 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 제주 28도로 초열대야 수준에 근접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남부를 중심으로 33도 안팎을 넘나들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겠고 서울의 낮 기온도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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