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타석 '복귀포'…류현진, 1이닝 '무실점'

  • 5년 전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류현진 선수도 깔끔한 첫 등판을 가졌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

실력은 여전했습니다.

첫 타석부터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기다린 피츠버그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고 다음 타석에서는 KBO리그 KIA 출신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뿜어냈습니다.

솔로포 두방으로 2타수 2안타 2타점.

2년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강렬한 복귀전이었습니다.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감독]
"(강정호의 홈런 때) 벤치 코치와 마주 보고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이 첫 게임이었는데 강정호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강한 어깨를 앞세운 수비도 안정적이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최고의 몸 상태이고 시즌 끝날 때까지 유지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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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생 동갑내기 류현진도 5년 만에 2월 시범경기에 등판했습니다.

첫 타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두 차례 뜬공과 삼진을 잡아내며 13개의 공으로 1이닝을 마쳤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겨울 동안 준비 잘 돼있었고 스케줄대로 지금 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기분 좋은 것 같아요."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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