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기득권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가능 번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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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기득권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가능 번영 어려워"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서 "기득권의 저항에 무너지면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다"며 3대 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신년인사회에 전원 불참했는데 초청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신년인사회에서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지면 번영도 어렵다"며 연이틀 '기득권'을 거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 신년사에서 "기득권에 매몰된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습니다.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게 됩니다."

신년 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의 초청 방식을 문제 삼기도 했습니다.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만 덜렁 보내는 초대 방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행정안전부가 초청 메일을 각 당에 똑같이 보냈고, 초청장을 직접 전달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불참의 핑계마저 대통령실에 돌리고 있다"며 "좀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중 유일하게 참석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며, 약한 자들을 먼저 지켜주는 시대를 열어달라는 의미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책을 선물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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