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양당 기득권 타파"…제3지대 빅텐트 '훈풍'

  • 4개월 전
[일요와이드] "양당 기득권 타파"…제3지대 빅텐트 '훈풍'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준비에 정치권이 분주합니다.

국민의힘은 중원 민심을 잡으려 충청행을 선택했고, 민주당은 정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제3지대 합종연횡도 본격화했는데요.

향후 세워질 빅텐트의 규모가 주목됩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송영훈, 장윤미 변호사 어서 오세요.

전국을 돌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오늘은 충남을 찾았습니다. 어린 시절을 충청에서 보냈다며 이번에도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전략이 스윙보터가 많은 중원 민심을 잡는데도 효과가 있을까요?

한 위원장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를 반납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이미 발의한 법안이니 검찰 특활비나 공개하라고 맞불을 놨는데요. 야당과 정치개혁 경쟁을 하겠다는 의도대로 이슈 선점에 성공했다 보세요?

제3지대 핵심 인물 3인이 만나 '빅텐트' 연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텐트를 크게 쳐 달라"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말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떴다방이라면 참여 않겠다"고 했는데요. 아직은 제3지대 연대를 실현하기엔 논의가 설익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요?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제3지대 연대는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낙준 연대' 성사 가능성이 낮다면요. 오히려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 의원들 간의 연대는 좀 더 수월할까요?

당대표가 자리를 비운 지난 열흘간 비명계의 탈당과 공천 잡음으로 민주당 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 지도부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정부가 축소 왜곡했다며 총리실 고발에 나서겠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봐야겠습니까?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에게 김건희 여사 특별법 수용을 대통령에게 진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한 위원장은 오늘 첫 고위 당정 이후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말을 아꼈는데요. 결론을 내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걸까요?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당내 중진들이 김건희 여사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더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총선이 석 달도 안 남은 상황이라서요. 당내 분위기가 조금씩 변화하는 건가요?

내일부터 1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쌍특검법 재표결 시점과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 여전한데요. 관련해서 총선 영향을 고려한 새로운 전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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