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깜짝 축사…"기득권 카르텔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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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깜짝 축사…"기득권 카르텔 깨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연세대학교 졸업식에서 깜짝 축사를 했습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득권 카르텔을 깨자고 말했는데요.

3대 개혁 추진 의지도 재차 밝혔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를 상징하는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수백 명의 졸업생들을 향해 국정 철학인 '공정'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공정한 기회 속에서 혁신이 탄생한다며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입니다."

청년층의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3대 개혁과제가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세의 교정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학창 시절 부친인 윤기준 명예교수의 연구실에서 숙제를 하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이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말라"며 사회 진출을 앞둔 졸업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대학 졸업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제한됐던 대면 졸업식이 최근 재개됨에 따라 청년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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