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 윤여정 '죽어도 좋은 경험' 31년 만에 개봉
  • 3년 전
◀ 앵커 ▶

조조할인입니다.

아카데미 배우상을 품은 윤여정 씨와 고(故) 김기영 감독이 함께한 미개봉 작품이

오는 15일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김기영 감독은 무명의 윤여정 배우를 발탁해 '화녀'와 '충녀', '죽어도 좋은 경험'까지 총 세 편의 작업을 함께했는데요.

이번에 개봉을 앞둔 '죽어도 좋은 경험'은 우연히 친분을 쌓은 '여정'과 '명자'가

서로의 복수 상대인 여정의 남편과, 명자 남편의 불륜 상대를 살해하려 범죄를 공모하게 됩니다.

1990년 제작된 이 영화는 김기영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파격적인 전개와 다소 수위가 높아

김 감독은 작품을 완성한 뒤 세상에 공개하지 않았고요.

올해 윤여정 배우가 한국 최초 아카데미 배우상을 거머쥔 계기로

4K 영상 복원 작업을 거쳐 31년 만에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화는 90년대 당시 시대상과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의 풍경을 보는 신선함이 있고요.

옛날 영화라는 편견을 깰 정도로 세련된 윤여정 배우의 연기와 김기영 감독의 혼이 담긴 것만으로 가치 있는 작품이라 평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 광고 ##목숨을 담보로 진행되는 방 탈출 게임을 소재로 재작년 흥행에 성공했던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이 오는 수요일 개봉합니다.

전편에서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벤과 조이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소매치기범을 잡으려 두 사람은 지하철 역사로 들어갔다가 열차 안에 갇히고 맙니다.

열차에 함께 탑승한 사람들은 또 다른 방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로 이들은 또다시 잔혹한 미노스 게임에 강제로 초대되고 마는데요.

미션을 풀어 탈출하지 못하면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을 직감한 생존자들은

당황할 시간도 없이 숨겨진 단서들을 하나씩 찾아 나섭니다.

예고 없이 찾아온 난관에 주인공들은 이번에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조조할인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