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국서 때아닌 '소 껴안기' 유행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국내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후 느낀 감정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78%가 걱정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외로울 때 '소 껴안기'"입니다.

농장을 찾은 사람들이 소를 껴안고 있는 모습인데요.

서로 교감하는 듯 행복해 보이죠?

요즘 이처럼 미국에선 때아닌 '소 껴안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농장에서는 시간당 8만 5천 원인 '소 껴안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오는 7월까지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데요.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정을 찾는 현상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팬더믹 상황에서 가족이나 친구, 손주를 안기가 어려워지자 고립을 느낀 사람들이 몸집이 큰 소에 기대며 위안을 얻고 간다는 건데요.

BBC는 소 포옹이 신체접촉이 활발할 때 '옥시토신'의 분비를 활성화해서 소를 껴안으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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