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여파로 美아카데미 출품 자격 완화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의 출품 규칙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다시 봐도 가슴 벅찬 장면이죠?

한국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르는 순간인데요.

그동안 아카데미 측은 영화 기생충도 그랬듯,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상업용 극장에서 최소 일주일 동안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해 왔습니다.

코로나19로 주요 영화의 개봉 일정이 줄줄이 밀려 '7일 극장 상영' 규정을 고집할 수 없게 되자 아카데미상 이사회가 출품 자격 조건을 완화했다는데요.

내년 2월 시상식에 한정해 온라인으로 먼저 상영된 작품에도 출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 20개 영화제 주관단체가 유튜브와 손잡고 '우리는 하나'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무료 영화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는데요.

이번 온라인 축제에는 프랑스의 칸, 이탈리아의 베니스, 독일의 베를린 등 세계 3대 영화제가 모두 참가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가 오랜 역사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영화제에까지 영향을 준 건 분명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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