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예비부부 '울상'…코로나19 여파로 위약금 갈등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 19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걱정이 많은데요.

결혼식을 망칠까봐 연기하려해도 위약금 조항이 발목을 잡는다고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예식서비스 위약금 관련 상담 건수가 350여건에 달하는 데요.

코로나 19와 관련해 예식을 취소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입니다.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따르면 한 달 전 취소하면 총비용의 10%, 그 이하는 35%의 위약금을 배상해야하는데요.

위약금만 1300만원인 사례가 나오는 등 목돈을 물어내야 하는 예비부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 '천재지변'에 코로나19가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혼여행 역시 문제인데요.

한국인 입국을 갑자기 금지시키는 나라가 늘고 있다 보니 규정상 보상 문제가 간단하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행복한 기억이 될 결혼식이 아픈 기억이 되어선 안될 텐데,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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