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초·중·고교 개학에도 '우유업계' 울상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개학했는데.. 속타는 우유업계"

우유 급식과 관련된 얘긴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개학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았던 우유업계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요.

생각보다 우유 소비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학교에서 우유 급식을 받았던 기억, 중년층 이상에서는 누구나 갖고 계실 건데요.

코로나19로 우유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선 학교의 급식 우유 시장은 매년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주는 우유업계의 주요 수입원이기 때문인데요.

올해도 초·중·고교가 부분 등교만 허용되면서 우유 소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연간 급식 우유 소비는 200㎖ 기준으로 약 1800만 개, 시장 규모는 2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해 우유업계의 급식 우유 관련 매출은 최고 70%까지 급감했었다고 합니다.

올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데요.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며 우유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우유업계로서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저출산 탓에 국내 우유 소비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우유업계의 고민이 클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지금으로서는 향후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학년이 많아지고 백신 효과 등에 따라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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