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인도 대학, 부정행위 막으려 '종이상자' 쓰고 시험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인도의 한 대학에서 부정행위를 막겠다며 학생들에게 종이상자 쓰고 시험을 치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에 있는 한 대학의 화학 시험 시간의 모습입니다.

학생 대부분이 정면만 뚫려있는 종이상자를 뒤집어쓰고 시험을 치르고 있는데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동의를 받고, 직접 가져온 종이상자를 쓰도록 했다는게 학교 측의 설명입니다.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지방 교육 당국은 학교측 조치가 비인도적이라며 종이상자 사용 중단을 권고했고, 대학교 측은 공개 사과까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보기만 해도 너무 숨 막히는데요.

학생들한테는 좀 공포스럽기까지 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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