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 특보…"올여름도 역대급 더위"
  • 5년 전

◀ 앵커 ▶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며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앵커 ▶

특히 경북 지방은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기상청은 충청과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폭염특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은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어제 경상남북도에 내렸던 폭염 특보를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과 강원과 전남 일부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구와 경주 등 경북 지방은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내일 전국에 구름이 끼면서 다소 주춤하겠지만 모레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처럼 사상 최악 수준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평년보다는 다소 더울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있고 충북과 경북, 제주도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강한 햇빛 때문에 경기 남부와 전남과 경남 등에서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또 대구와 경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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