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윤병세 前 장관, 취임 전부터 日전범기업과 징용소송 논의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취임 전 강제징용 사건 처리를 두고, 일본 전범기업 측 고위 인사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을 맡았던 윤 전 장관은, 주한 일본 대사를 지낸 무토 마사토시 미쓰비시 중공업 고문을 만나서, 미쓰비시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2012년 5월 대법원 파기환송심 사건과 관련해 한·일 외교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합니다.

이에 검찰은 윤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 첫 외교장관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전범기업 측과 교감을 갖고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는데요.

또,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와 청와대가 강제징용 피해자 손을 들어준 대법원 판결을 뒤집는 재판 개입 과정에서 윤 전 장관이 도화선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매일경제는, 지난 7월 완공된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우여곡절 끝에 내년 초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지병원 개원의 최종 결정권을 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어제 개설 관련 회의를 열고, '불허 결론을 낸 공론조사위원회 권고를 최대한 존중해야 하지만 행정의 신뢰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최종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공론조사위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었던 원 지사가 개원 허가 쪽으로 급선회한 것은, 최근 급격하게 어려워진 제주 경제 상황과 한중 간 외교 문제 등 불허에 따른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는데요.

국내 첫 영리병원 개원 허가 여부는 이번 주 안에 결정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은 무사고, 무위반 운전자에게 해마다 일정 점수를 부여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가 음주·난폭·보복운전자들의 '면죄부'로 사용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마일리지 제도에 가입해 실제 마일리지를 사용한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이 음주운전자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혐의로 형사 입건된 사람은 물론, 교통 사망사고를 낸 일부 운전자들도 마일리지를 사용해 면허 정지 일수를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은 음주나 난폭·보복운전,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마일리지 사용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장"이라고 극찬을 받았던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이 현재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사회와 체육계·환경단체·정부 등이 '복원이냐 존치냐'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강원도와 정선군 등은 스키장 시설 일부를 유지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환경부와 산림청은 올림픽 이후 전면 복원을 약속한 만큼 경기장을 전면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알파인 경기장의 국유림 사용기한을 연장해달라고 강원도가 낸 갱신 허가서도 반려하면서 알파인 경기장은 내년부터 국유림을 무단 점거하는 불법 시설물이 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1층 화장품, 2층 여성복, 맨 위층 식당가' 같이 층별로 정해져 있던 백화점 매장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백화점은 최근, 그동안 1층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왔던 화장품 매장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가전·생활용품 매장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2층엔 여성 의류 대신 주로 고층부에 있던 아동·유아 매장을 끌어내렸다는데요.

고객이 계속 달라지고 소비 패턴이 변화면서 오랫동안 변화가 없던 백화점의 매장 구성도 달라지고 있는 것인데, 이런 변화 때문인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올랐고 고객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젊은 직장인 가운데 볼펜이나 테이프 같은 사무용품을 회사에서 잔뜩 집어오거나 탕비실에서 과자, 음료수를 챙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세대를 일컬어 '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