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존' 원더골‥"자신감 되찾았어요"
  • 작년
◀ 앵커 ▶

잉글랜드 FA컵에 나선 손흥민 선수가 침묵을 깨고 두 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상으로 빠진 케인 대신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더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후반 5분, 기다렸던 선제골읕 뽑아냈습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꽂아넣었습니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24일, 5경기만에 기록한 시즌 7호골.

원정 응원에 나선 팬들은 손흥민의 응원가를 목청껏 부르면서 열광했고..

## 광고 ##손흥민은 오랜만에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다시 선보였습니다.

19분 뒤에 나온 두번째 골은 불화설이 제기됐던 페리시치와 합작해냈습니다.

페리시치가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를 건네자 손흥민이 반박자 빠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세달만에 멀티골을 작성한 뒤 후반 40분 교체된 손흥민을 향해 현지 언론은 '수준이 다른 선수', '지난 시즌 득점왕의 클래스를 보여줬다'는 찬사를 쏟아냈고..토트넘은 새로 영입한 단주마의 쐐기골까지 더해 프레스턴을 3대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자신감 회복과 경기력을 위해서 정말 골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우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줬기 때문에 다음 주도 기대됩니다."

독일 마인츠 이재성은 보훔전에서 경기 시작 44초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마인츠는 5대2로 보훔을 제압해 7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 정선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영상편집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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