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오토바이 무법질주…STOP!

  • 3년 전
◀ 앵커 ▶

오토바이…우리 서민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교통수단이죠.

그런데 일부 난폭운전, 불법운행을 하는 이른바 '오토바이 폭주족'들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도 많은데요,

정부가 다음 달부터 '교통정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증환/택시기사 (4월 13일 뉴스데스크)]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막 자기 멋대로 다 하거든요. 넘버(번호판)를 찌그러뜨려서 타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래커칠을 해서 타는 사람도 있고…."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뻔한 이 택시기사, 되려 번호판도 달지 않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자에겐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배달 독촉 등으로 무법질주를 서슴지 않는 오토바이 유형도 가지가집니다.

보행신호에 사람들 사이로 곡예 하듯 내달리고, 오토바이 통행이 금지된 횡단보도로 건너고, 거리낌 없이 인도 위도 달립니다.

오토바이 사고 건수는 지난 2019년 2만 8백여 건에서 지난해 2만 1천 2백여 건으로 늘었고, 사망자 수도 같은 기간 498명에서 52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 광고 ##다음 달부터 단속이 강화되는데 번호판 없이 운행할 경우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안전검사도 도입되는데 불법튜닝 등을 방지하기 위해 1년 이상 검사를 받지 않으면 운행이 즉시 정지됩니다.

하지만, 오토바이의 경우 뒷번호판 부착만 의무화돼 무인 단속 카메라 등의 사각지대에 있는데

때문에 앞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특히 오토바이 사고…자동차 사고보다 사망률이 높죠.

정부의 이런 가이드라인, 오토바이 '라이더'들을 옥죄려는 게 아니라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려는 노력이라는 점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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