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내년 초’ 백신 자주권 확보?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김태현 변호사님, 물론 홍남기 직무대행의 말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돌아가는 분위기가 지금 백신수급에 숨통을 트인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국산 백신 개발 언급하고 내년 초 얘기하고 임진왜란 얘
기한 걸 두고 너무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김태현 변호사]
우리가 상황이 어려울 때 이순신 장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영웅이죠. 이순신 장군 얘기 나온다는 건 지금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겁니다. 녹록치 않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일본군 이겼듯이 우리도 열심히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해보겠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좋죠, 국산백신. 반드시 해야죠. 그런데 언제 나오죠? 그거 기다리고 우리 그냥 손 빨고 있어야 됩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지금 뭐 모르겠습니다. 저는 백신 전문가는 아닌데요. 오늘 홍남기 대행이 이런 얘기 했더라고요. 5개 기업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중에 2개는 2상에 들어갔다. 하반기에 3상 있을 거다. 그런데 제가 백신 전문가는 아니지만 신약이 3상이 힘들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종단계) 그렇죠. 아스트라제네카도 결국 3상에서 미끄러지면서 굉장히 출시가 늦어진 것 아니겠어요. 그렇다고 보면 국산백신 개발하는 건 좋은데 그 전까지 그러면 내년 초에 개발되면 내년 초까지 주사 안 맞고 있어야 됩니까. 그거 아니잖아요. 중요한 건 현실적인 것. 화이자든 모더나든 아스트라제네카든 우리 국민 전부 다 다 맞출 수 있는 백신이 ‘계약했다’ 이게 아니라 언제쯤 들어올 수 있는지. 그게 중요하다는 거죠. 과연 11월에 집단면역 있을 수 있는지. 그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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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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