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믿어달라”는 홍남기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홍남기 부총리 많이 단호해진 것 같습니다. 이두아 변호사님, 앞서 들으셨던 것처럼 일부 외신에서 대한민국 집단면역 6년 걸리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잘못된 정보다. 11월 집단면역 자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이두아 변호사]
그런데 홍남기 부총리가 여기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갖고. 적어주는 사람은 있었겠죠. 우리가 신뢰가 안 가는게요. 원래 저 자리 누구 나와 계셔야 하나요? 국무총리가 답변하셔야 되죠. 중대본 본부장이니까. 그런데 홍남기 부총리는 본부장 아니잖아요. 그냥 지금 대행해서 대정부 질문을 대신 답변하러 나오신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고는 계시겠지만 얼마나 알고 계실까. 왜냐하면 백신의 도입은 보건복지부가 하죠. 접종은 질병청에서 하죠. 그렇다면 이걸 다 아는 건 중대본에 계셨던 정세균 전 총리가 알고 계실 텐데요. 갑자기 이임식을 다 하시고 질병청장, 세종에 있잖아요? 그분 보고 꽃다발 주러 오라 그러셔서 이임식에 꽃다발 주러 질병청장 왔다 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백신 11월에 집단면역 가능합니다. 단호하게 말씀하시는데요. 저 태도만 갖고 저 정보를 믿기는 좀 어려운 거죠.

무엇보다도 이재명 지사도 안 믿는 것 아니에요? 지난 4월 13일에 그때 뭐라 그랬어요. 백 팀장인가 그 질병청의 팀장이 나오셔서 어디라고 꼭 말할 수는 없지만 원래 여름에 위탁생산을 해가지고 다국적 제약기업에서 다 된다고, 차질 없다고. 그렇게 얘기한 그날 이재명 지사가 도의회에서 경기도가 30%가 확진자가 경기도에서 나온대요.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새로운 백신의 도입과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정부와 별도로 뭔가 하겠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 발언이 나온 날 그런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도 못 믿는데 그러면 왠지 저희가 생각하기에 이재명 지사는 여당 소속 광역 자치단체장, 그리고 확진자가 30%나 나온 곳의 광역자치단체장이니까 저희보다 뭘 많이 아니까 그런 답변을 한 거 아닐까요? 그런데 홍남기 부총리가 단호하게만 대답한다고 우리가 이걸 믿고 있기는 약간 그런 게요. 제가 하나만 더 말씀드리는 게 원래 예산안 원안에 백신 예산이 1원도 없었어요. 야당이 막 난리를 쳤었죠. 어떻게 예산안 원안에 없었냐. 얘기가 나오고요. 그리고 지금 최소 잔여형 백신 주사기 이물질 나온 것도 너무 늦게 알려주셨잖아요. 자꾸 불신이 쌓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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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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