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란 핵시설서 '전기 사고'…사이버 공격 받아
  • 3년 전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탄즈에는 우라늄을 농축하는 시설이 있고, 이란 핵 합의에서 사용 금지된 개량형 원심분리기도 가동 중인데요.

이란 원자력청은 현지 시각 11일, "나탄즈 지하 핵시설의 배전망 일부에서 사고가 있었다"면서 "다행히 방사능 유출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원자력 당국은 이번 사태를 "핵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고 가해자에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스라엘 언론은 익명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나탄즈 핵시설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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