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텐트 관리 잘못하면 곰팡이 생겨요

  • 3년 전
기온이 낮을 때 캠핑을 하면 텐트에 결로가 생기기 쉬운데요.

결로 현상으로 습기가 차면 텐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잘 관리해야 합니다.

면 텐트보다는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섬유 소재인 텐트, 방수 성능이 뛰어난 텐트일수록 결로에 취약합니다.

결로가 심하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고, 텐트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는데요.

결로를 막으려면 텐트 윗부분을 살짝 열어서 환기구를 확보하고, '팬히터'나 '서큘레이터' 등을 이용해서 공기가 순환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습기를 빨아들이는 '이너텐트'와 텐트 위에 씌우는 '플라이'를 설치하고, 바닥에 방수포를 깔아서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도 막는 게 좋습니다.

사용한 텐트는 부분 세탁해서 습기를 완벽히 제거한 다음에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조성덕/텐트 관리 업체 대표]
"텐트 원단은 기능성 원단이기 때문에 절대로 일반 의류와 같이 세탁기로 세탁하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전문 업체에 맡기시는 게 좋겠고요. 캠핑 이후에는 그늘에서 잘 말려가지고 건조를 하신 다음에 보관을 하시는 게…"

햇볕에 텐트를 말리면 방수, 발수 코팅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텐트 바닥까지 뒤집어 말리고, 제습제와 함께 보관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