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남도 ‘아빠 찬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3일 뒤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인데요. 부동산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의용 후보자가 집 3채로 16억 4천만 원의 차익을 봤다. 이게 부동산 문제기 때문에 꽤 민감한데요. 그렇다고 위법을 저지른 게 아닌데 왜 논란이 불거진 거죠?

[장예찬 시사평론가]
위법은 아닌데요. 우리 국민들에게는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 하지 말라면서 말도 안 되는 대출규제를 비롯해서 각종 규제로 집 사겠다는 꿈을 사실상 무력화시킨 정부 아닙니까. 그런데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 지금 본인의 아파트나 빌라 등을 팔아서 시세차익을 16억 원 넘게 얻은 것도 문제지만요. 한 번 보시면 용인시 아파트 2000년도에 취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남동 빌라도 2000년도에 취득했습니다. 같은 해에 2채의 주택을 취득한 겁니다. 이거 지금 정부의 표현을 빌리자면 투기한 것 아닙니까? 앞뒤가 너무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이 같은 부동산 투자행태, 국민감정 상,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위배되는 이런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김종석]
시세차익 말고도요.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요. 정의용 후보자의 장남이 20대 때 압구정 아파트에 입주했다. 그런데 이게 왜 아빠찬스 논란입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왜 그러냐면요. 1997년도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군대를 면제받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면 약 5년 만에 1억 7,476만 원을 치르고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 건데요. 이 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해명은 이렇습니다. 3가지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고 했는데요. 부모지원, 봉급저축, 은행융자.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밝혀지지 않다보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것 같은데요. 필요에 따르면 이것도 밝힐 수 있다고 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