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브라질 할머니, '인형병원'으로 인생 2막

  • 3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었따가 인형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브라질 할머니가 있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할머니의 '대박' 인형병원"입니다.

손녀가 가지고 놀 법한 인형을 들고 있는 할머니.

마치 소중한 보물을 대하듯 조심스러운데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서 인형 병원을 운영하는 '수엘렌 다 시우바' 씨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인형을 수선하게 된 이유, 코로나19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 일자리를 잃고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됐고, 생계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다 코로나19로 의료진이 사회적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고 부엌 옆의 공간을 마련해 인형 병원을 열게 됐다고 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된 셈인데요.

누가 보면 얘들 장난처럼 시작한 것 같겠지만, 여기저기서 인형을 수선해달라고 멀리서 찾아올 만큼 주변 반응은 뜨거웠다고 합니다.

인형병원을 통해 한푼 두푼 저축한 돈으로 현재 새 병동을 짓고 있다는 할머니.

인형병원으로 인생 2막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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